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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사태' 의혹 야당 정치인 딸 극단적 선택…"아버지 신변 비관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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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매일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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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로비 대상으로 지목한 야당 정치인의 딸이 극단적 선택을 해 중태에 빠졌다. 그는 아버지의 신변을 비관해 이런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8분쯤 청주시 상당구 모 아파트 7층에서 A(29) 씨가 1층으로 뛰어내렸다. 집 안에서는 유서 형태의 메모가 발견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곧바로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졌다. 119구급대가 에어매트를 설치했음에도 A씨는 추락하면서 나무와 차량 보닛에 부딪히며 에어매트 옆으로 떨어졌다.

그는 현재 머리와 장기 등을 크게 다쳐 치료 중이다.

A씨는 최근 구속된 부친의 처지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1일 부친 구속 후 교도소 이메일을 통해 편지를 매일 보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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