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다음 달부터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요양병원·시설 거주 고령자를 우선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들어가 11월 이전까지 1차 예방접종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4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순위에 대해 "2월 말부터 아마 고위험 의료기관의 종사자와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 계시는 어르신부터 시작할 예정"이라며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인 11월 이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명단 파악과 사전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접종 대상자, 접종기관, 실시기준, 이상반응 관리체계 등 세부적인 접종 계획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이달 중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와 관련, "첫 번째 목표는 의료체계를 유지하고 고위험군에서의 사망이나 중증(진행)을 예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정적인 접종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해 방대본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출범시켜 범부처 협업을 통한 신속 대응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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