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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산업 급성장 매출액 9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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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종사자·사업체 전년 비 각각 3.2%·0.5% 증가

공간정보 관련 주요 산업규모 현황(2012-2019). 국토부 제공.
공간정보 관련 주요 산업규모 현황(2012-2019). 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산업 통계조사 결과 2019년 말 기준 국내 공간정보산업의 매출액이 9조3천390억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공간정보산업은 사물의 위치와 관련된 수치지도, 지적도, 3차원 지도 등을 생산·가공·유통하거나 다른 분야와 융·복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산업이다. 지리 정보 시스템·전자 지도·글로벌 위치 추적·위치 기반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공간정보산업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천592억원(5.2%) 증가한 수준이다. 또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의 경우 다른 산업에 비해 높은 수준인 각각 14.0%, 12.7% 성장했다.

이 기간 중 전체 산업의 영업 이익률은 4.2%, 당기순이익율은 2.7%에 그쳤다. 코로나 19로 산업 전반이 침체를 겪고 있음에도 공간정보산업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공간정보산업은 처음 조사를 실시한 2013년부터 7년 동안 ▷매출액 3조9천억원 ▷종사자 수 2만3천명 ▷사업체 수 1천100개가 증가해 각각 연평균 8.0%, 6.2%, 3.2%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업종별 매출액을 보면, 공간정보 관련 제조·도매·기술서비스업 등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출판 및 정보서비스업, 협회 및 단체는 전년 대비 각각 17.6%, 11.6% 급증했다.

종사자 수는 6만5천35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2천7명(3.2%), 최근 5년간 1만1천21명 증가한 규모다. 공간정보산업이 국내 일자리 창출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업종별로는 출판 및 정보서비스업이 12.5% 늘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등 관련 신규 사업 수주가 늘어나면서 종사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공간정보산업을 구성하는 사업체 수는 5천589개로 전년 대비 26개(0.5%) 늘었다. 공간정보 관련 정보·영상 기기 및 용품 제조업, 출판·정보서비스업, 엔지니어링 서비스업 등이 증가한 반면 공간정보 관련 기술 서비스업 중 탐사 및 측량업 등은 줄었다.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 ▷프로그래밍, 시스템통합 및 기타 정보기술 서비스업 ▷자료처리, 데이터베이스 및 온라인 정보제공업 등 디지털 관련 업종 중심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규모별로 볼 때 매출액 10억 원 미만의 사업체 62.5%(3천493개), 종사자 10인 미만의 사업체 60.7%(3천395개)로 조사돼 소규모 기업 비율이 여전히 높았다.

남영우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산업이 한국판 뉴딜정책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업발전의 기초가 되는 공간정보산업 조사를 지속 추진하고, 산업발전을 위해 필요한 기반연구 등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 통계누리, 공간정보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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