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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많았던 의사 국시 재시험 1월 하순부터 치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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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의대생 부정적 반응에 의사회 "코로나 상황 감안해 달라" 당부

서울 광진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연합뉴스
서울 광진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연합뉴스

지난해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반대해 국시를 거부했던 의대생들에게 주어지는 국가시험 재응시 기회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마련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7일 '제86회 상반기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안내'를 통해 국시 응시를 거부했던 지난해 본과 4학년 의대생 2천700여 명에게 상반기 재응시 기회를 준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에 국시 실기에서 불합격하면 올 하반기 실기시험엔 응시할 수 없다. 국시원은 "제86회 상반기(2021년 1월 시행) 실기시험 불합격자가 하반기(2021년 9월 시행)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의사 면허는 필기와 실기를 모두 합격해야 취득할 수 있으며, 필기는 이달 7, 8일 이틀간 치러진다.

'특혜' 논란에 따른 국민들의 상당한 부정적 반응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의료인력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국시 재응시 일정을 밝혔지만, 의대생 중에는 올해 인턴에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이들도 생겨나고 있다.

응시자 규모 2천700명에 비해 인턴 정원은 2천명에 불과해 예년보다 경쟁이 치열한데다, 이마저도 공공병원과 비수도권 정원 비율이 높고, 지난해 선응시자들이 우선 인턴 배치 되는 등의 조건 때문이다.

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인들의 사회적 책무가 그 어느때보다 무거운 시점임을 감안해 시험에 응시해달라"며 "현재는 의료인력이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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