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의 한 간호학원이 코로나19 확산의 새로운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7일까지 확진자 216명이 나왔다. 이 중 종교시설 관련자가 160여 명, 간호학원 관련자가 18명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확진자 발생이 잠잠했던 구미시는 지난 달부터 송정동 A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한 뒤 걷잡을 수 없이 퍼졌다. 다행히 교회발 확산은 며칠새 다소 줄었지만 간호학원에서 집단감염이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다시 잔뜩 긴장하고 있다.
구미 원평동 B간호학원에서 5일 수강생 1명(김천)이 확진됐고, 6일 14명(구미 12명·칠곡 1명·김천1명), 7일 3명 등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B간호학원 수강생 100여 명은 대부분 20~40대로 활동반경이 넓고, 수강생 30여 명은 지역 병원에서 현장실습을 하는 등 접촉자들이 다양한 것으로 나타나 전방위 확산 우려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일부 수강생은 학원 내에서 취식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방역수칙(시설내 음식 섭취 금지)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미보건소는 수강생 전원과 양성판정을 받은 수강생이 현장실습을 한 병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어 무더기 확진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수강생 일부가 학원에서 취식했다고 진술했는데, 학원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며 "수강생 및 가족, 실습 간 병원 등에까지 확산될 위험성이 높은 만큼 수강생과 접촉자들은 시급히 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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