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던 황하나의 지인이 국내 최대 규모 마약 조직의 일원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지인은 '황하나 녹취록'에도 등장하는 인물이다.
6일 MBC 뉴스데스크는 "최근 마약 관련 수사를 받던 중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중태에 빠진 황하나의 지인이 국내 최대 규모의 마약조직의 공급책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내 수도권에 대규모 마약을 유통시킨 총책은 텔레그램 아이디 '바티칸_킹덤' 이모 씨로, 그는 지난해 시중가 10억원이 넘는 물량을 유통했다.
이 씨의 동료로 국내에 마약을 공급했던 일원 중 한 명이 황 씨의 지인인 남모(29) 씨로 밝혀졌다. 남 씨는 지난해 12월 스스로 삶을 마감한 황하나의 옛 연인의 오랜 친구로 전해졌다. 집행유예 기간 중인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인물이기도 하다.
경찰은 황 씨의 일당이 '바티칸_킹덤' 이 씨 등을 통해 마약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남 씨를 수사해온 이유도 국내 최고 윗선인 '바티칸_킹덤'을 잡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6일 황하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날 오전 황하나의 영장실질심사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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