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산여고(교장 손병철)가 2021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 7명(지역균형선발 2명, 일반 5명)을 배출했다. 이로써 18년 연속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산여고에 따르면 이번 수시 합격자 7명은 전국 일반계 고교 중에서는 4위, 특목고, 자사고, 국제고를 포함한 전국 고교 중에서는 31위, 경북지역에서는 포항제철고(9명) 다음에 해당한다.
경산여고는 서울대 수시모집 추가 합격과 정시모집에서의 더 많은 합격자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여고는 매년 서울대 수시모집의 일반전형으로 4, 5명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서울대 일반전형은 1단계 서류 100%, 2단계 서류50%+면접50%로 면접이 결정적으로 당락을 좌우한다. 이 때문에 국제고, 특목고, 자사고 등에서 합격자들을 많이 배출하고, 일반고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체제를 잘 갖춘 학교에서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산여고가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일선 고교에서는 서울대 수시모집 최초합격자 수를 이처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해답은 서울대 수시모집은 100%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기 때문이다. 즉, 서울대 합격자 수는 일선 고교의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체제가 잘 갖춰져 있는지를 평가하는 척도이며, 대입 수시모집의 대응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손병철 경산여고 교장은 "변화하는 대입제도로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분석한 후 전 교직원협의회와 교과학습공동체를 통한 수업 방법 개선 등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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