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이어진 대설과 한파로 경북지역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겨울 극심한 추위로 이날까지 전체 한랭질환자는 22명 발생했다. 1명이 사망했고 8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최근 -10℃를 오르내리는 날씨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도 급증하고 있다. 이날 현재 수도계량기 동파 접수 건수는 526건이나 들어왔다.
경북도는 시·군과 1천 명 규모의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한파재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재난도우미를 활용,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안부를 확인하고 마을·가두방송, 문자메시지 안내 등 피해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9일 한파에 대비한 방한용품 구입비 등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1억1천900만원을 정부에 신청했다. 앞서 울릉군 대설에 따라 장비임차료 및 자재구입비 1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울릉에는 지난 5일부터 11일 오전 8시까지 48.7cm의 눈이 내렸다.
경북도는 앞으로 한파특보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한파대비 대국민 행동요령 홍보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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