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국산 코로나19 치료제는 셀트리온에서 만든 '렉키로나주'로 13일 오후 6시 대한약학회 학술대회에서 임상 2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 발표는 가천대 길병원 엄중실 감염내과 교수가 맡았다.
이에 앞서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렉키로나주의 조건부 사용 허가를 신청했다. 임상 2상을 완료한 상태에서 3상을 조건부로 우선 사용허가를 취득하겠다는 것이다.
셀트리온은 2상에서 경중~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 했다. 다만 식약처와의 합의에 따라 상세한 임상데이터는 공개하지 않았다.
임상결과 미공개로 일각에서 혼란을 불러온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셀트리온은 이날 학술대회에서 임상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본부장은 12일 국회 토론회에서 "릴리, 리제네론 항체치료제와 비교해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만약 셀트리온의 치료제가 식약처의 허가를 받게 된다면 첫 국산 코로나19 치료제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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