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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선처해달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탄원서 제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오후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오후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서울고법에 제출했다.

오는 18일 이 부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역할론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도 지난 13일 '벤처업계 신년 현안 및 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이 부회장에 대한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오는 18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을 연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에게 청탁과 함께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를 받는다.

대법원은 지난해 8월29일 이 부회장에게 선고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의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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