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16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안동 150번은 20대 여성으로 기침 증상이 있었다. 안동 151번은 50대 여성으로 증상이 없었다.
안동시에 따르면 이들은 지역 내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종사하는 의료 관계자로 알려졌다. 현재 심층적인 역학조사로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앞서 지난 15일 감염된 안동 149번 확진자는 40대 여성으로 오한과 근육통 증상을 호소했다.
안동지역에서는 최근 확진 받은 79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고, 9명은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 중이다.
현재 211명이 코로나19 검체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안동시는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해 예방적 전수검사를 시행 중이다.
지난 12일부터는 시민운동장 앞에서 29명의 검체반으로 구성된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재가복지 서비스 종사자 1천6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했다. 또 15일부터 안동소방서, 소방학교 등 직원 120여 명에 대해서도 선제 검사를 시행해 주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18일부터는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종사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요양기관, 정신의료기관, 주·야간보호시설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들도 다음 주중 5차 선제검사를 시행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상주BTJ 열방센터 사태 초기부터 센터 방문자를 조사하고 비대면 예배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있으며 숨은 감염자를 찾고자 광범위한 검사를 시행 중"이라며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 주시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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