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역외 소비유출 방지를 위해 출시한 '울진사랑카드'의 올해 발행 규모를 200억원으로 높인다. 또 사용자 전원에게 연말까지 카드 결제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울진사랑카드는 지난해 8월 IC카드 형태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발행을 시작했다. 출시 3개월 만에 당초 발행 목표였던 30억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 2020년 최종 67억원을 발행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올해 발행액을 200억원 규모로 대폭 상향했다. 울진사랑카드는 만 14세 이상이면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발급 받을 수 있다. 개인당 결제액 월 50만원, 연 500만원 한도 내에서 캐시백을 지급받을 수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울진사랑카드 발행규모 확대와 캐시백 지급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인도 살고 주민도 사는 상생경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울진사랑카드를 더 많이 이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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