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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법정 구속에…삼성 스마트폰 생산기지 구미 '침통'

"기대했던 결과 빗나가 충격적이고 안타깝다"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전경. 매일신문 D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유일의 삼성 스마트폰 생산기지가 있는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구미사업장)는 침통한 분위기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기대했던 결과가 빗나가 충격적이고 안타깝다. 회사의 전반적인 분위기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임직원들은 차분하게 각자 맡겨진 업무에 충실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임직원들은 최근 예약 판매 중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 양산에 여념이 없다.

구미 지역 경제계도 "삼성이 새로운 투자 등을 앞두고 총수 부재라는 악재를 다시 한 번 맞닥뜨리게 돼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 대한민국 경제에 악영향을 초래할까 걱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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