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본, 7월까지 16세이상 국민 대부분 코로나백신 접종 구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일반인은 이르면 5월 시작…'추진력' 뽐내는 고노에게 맡겨

일본 정부가 이르면 5월에 일반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크를 착용한 한 행인이 19일 도쿄 거리를 걷고 있다. AP통신
일본 정부가 이르면 5월에 일반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크를 착용한 한 행인이 19일 도쿄 거리를 걷고 있다. AP통신

일본 정부는 우선접종 대상자가 아닌 일반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이르면 5월에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0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6세 이상 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을 올해 7월 무렵에 대부분 완료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16세 미만의 경우 임상실험 데이터가 갖춰지지 않아 당분간 접종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후생노동성은 다음 달 하순에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 종사자 약 1만명이 가장 먼저 접종하도록 하고 이후 일반 의료 종사자, 65세 이상 고령자, 지병이 있는 환자 등의 순으로 접종 대상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접종을 4월 중 끝낸 후 백신 확보 상황을 고려해 이르면 5월에 일반인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백신 접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 담당상이 백신 접종 담당상을 겸임하도록 했다.

한편 20일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5천321명이다. 화요일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5천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104명 늘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대구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내년 지방선거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신공항 건설에 대한 재정 투자의 방향을 '의료 허브 조...
수도권의 집합건물 임의경매가 급증하며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인해 차주들의 상환 부담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1...
경상북도에서 22일 역대급 인사가 단행되어 부이사관 이상 승진 및 전보가 진행되었고, 안전행정실장직에는 김종수가 임명되었으며, 부단체장으로는 역...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