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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특급 도우미 왔다…토론토 '스프링어·예이츠'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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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 2019 NL 최다 세이브 예이츠…7시즌 174홈런
투타 전력 보강으로 부담 덜어

미국메이저리그 FA 최대어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성사했다. 연합뉴스
미국메이저리그 FA 최대어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성사했다. 연합뉴스

'타선엔 스프링어, 뒷문엔 예이츠….'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명실상부한 에이스 류현진의 2021시즌 어깨가 한층 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힌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와 2019년 시즌 내셔널리그 세이브왕 커비 예이츠를 영입, 투·타에서 두드러진 보강을 했기 때문이다.

토론토는 20일 뉴욕 메츠와 경쟁 끝에 스프링어를 잡는 데 성공했다. 계약조건은 6년간 1억5천만달러(한화 약 1천649억원).

스프링어는 2014년 휴스턴 애스트로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꾸준히 활약했다. 통산 7시즌 동안 7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0(3087타수 832안타) 174홈런 458타점 48도루를 기록했고 올스타전 3회 출전, 실버슬러거상 2회 수상 등의 화려한 스펙을 갖고 있다. 수비력도 인정받고 있으며 무엇보다 포스트시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2017년)에 기여하기도 했다.

경기수가 단축돼 60경기만 치른 지난 시즌에도 타율 0.265, 14홈런을 기록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류현진의 지원군으로 손색이 없다.

MLB.com의 토론토 담당 기자 키건 매더슨은 "류현진은 토론토라는 이름의 차가 가는 방향을 바꿨다. 스프링어는 그 차의 연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마운드의 뒷문도 단단해졌다. 팀에 합류하게 된 예이츠는 2018~2019년 샌디에이고의 구원 투수로 맹활약하며 2018년 12세이브, 2019년 내셔널리그 최다인 41세이브를 수확한 바 있다.

특히 2019시즌에는 평균 자책점도 1.19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었다.

비록 지난 시즌에선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로 6경기에만 등판한 채 일찌감치 시즌을 마무리하고 재활에 들어가 올 시즌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리빌딩과 류현진 영입을 통해 전력을 강화하면서 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토론토는 이번 시즌엔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토론토가 이번 FA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선발 투수 트레버 바워, 내야수 저스틴 터너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 남은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또다시 지갑을 열 것으로 보여 '대권' 의지에 가속 패달을 밟고 있다.

2019년 내셔널리그 세이브왕 출신 커비 예이츠. MLB 홈페이지 캡처
2019년 내셔널리그 세이브왕 출신 커비 예이츠. MLB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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