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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프로야구 일부 선수 불법도박 용납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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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선수협 부정행위 퇴출 한목소리…"부정행위 적발시 자체 제재"

한국프로야구에서 부정행위, 품위손상행위가 앞으로는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의 자성과 대책 마련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선수협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발생한 일부 선수의 부정행위와 품위손상행위에 대해 책임감을 통감한다. 선수관리와 교육에 책임이 있는 단체로서 프로야구 팬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수협회는 KBO와 공조해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수협은 "프로야구 선수가 지켜야 할 사회적 책임을 선수들이 다시 한번 되새기고, 불법 도박 및 법률을 위반하는 도박 행위는 결코 용서받지 못할 행위라는 점을 선수들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며 "이런 행위 예방을 위해 선수협 자체 제재를 통해 선수들이 책임감을 느끼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BO의 클린베이스볼 교육 실효성을 위해 적극 협조하고 팬들로부터 사랑받고 모범이 되는 프로야구 선수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두산베어스는 불법으로 스포츠토토에 베팅한 투수 정현욱과 법으로 금지하는 사행성 사이트에 접속한 포수 권기영의 사례를 적발해 KBO에 보고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 14, 15일 각각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KBO는 경찰 조사를 지켜본 뒤, 상벌위원회를 열어 두 선수의 징계 수위를 정할 계획이다.

KBO는 앞서 19일 불법도박, 승부조작, 도핑 등에 대한 제재 기준과 근거를 세분화해 규약에 명시하는 등의 부정행위 강화규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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