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매각?…"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검토"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LG전자가 11일(현지시간) 개막한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LG전자가 11일(현지시간) 개막한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소비자가전전시회) 2021'에서 공개한 롤러블(둘둘 말아 접는 형태) 스마트폰의 펼쳐진 모습. 연합뉴스

휴대폰 사업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LG전자가 MC사업본부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 권봉석 사장은 최근 사내 메일로 "MC사업본부의 사업 운영 방향이 어떻게 정해지더라도 원칙적으로 구성원의 고용은 유지되니 불안해 할 필요 없다"고 안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메일 내용이 알려지면서 LG가 휴대폰 사업본부를 매각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구성원의 고용은 유지된다'는 표현이 나왔기 때문이다.

LG는 그동안 휴대전화 사업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MC사업본부의 사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새로운 제품을 꾸준히 출시했지만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제품이 탄생하지 못했다.

MC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 이래 2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누적 영업적자는 5조 원 규모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LG전자가 사상 최대 흑자를 냈음에도 MC사업본부 적자가 지속되어 그룹 내 큰 과제로 떠올랐다.

LG전자는 20일 공식 입장을 통해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대구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내년 지방선거의 변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신공항 건설에 대한 재정 투자의 방향을 '의료 허브 조...
수도권의 집합건물 임의경매가 급증하며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인해 차주들의 상환 부담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1...
경상북도에서 22일 역대급 인사가 단행되어 부이사관 이상 승진 및 전보가 진행되었고, 안전행정실장직에는 김종수가 임명되었으며, 부단체장으로는 역...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