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22일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며 23일 정부 발표에서 300명대를 지키지 못하고 다시 400명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66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01명보다 65명 많은 수치다.
코로나라이브 등 코로나 확진자 집계 사이트의 집계 결과를 바탕으로 23일 정부에서 발표할 확진자 수를 추정하면 이날 전국 확진자 수는 431명 선을 기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한자리수로 줄어들었던 대구의 확진자수도 크게 늘어나 22명 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장을 비롯해 노래방, 사우나 등에서의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져 재확산 가능성도 간과 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22일 저녁 9시 기준 시도별 확진자수는 서울 117명, 경기 105명, 부산 28명, 대구 21명, 경남 19명, 경북 18명, 인천·충남 각 11명, 광주·전북 각 7명, 전남·강원 각 6명, 충북 4명, 울산 3명, 제주 2명, 대전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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