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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행크 애런 86세로 별세…인종차별 극복 위대한 진짜 홈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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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애런은 미국의 진짜 영웅"

23일 별세한 행크 애런을 추모하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팬들. 연합뉴스
23일 별세한 행크 애런을 추모하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팬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MLB)의 전설적인 홈런왕 행크 애런이 숱한 불멸의 기록을 남긴 채 23일 8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MLB닷컴 등은 이날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자 홈런왕이었던 애런이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1954년 데뷔한 그는 1976년까지 뛰면서 통산 3천29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5(1만2천364타수 3천771안타) 755홈런, 2297타점, 240도루를 기록했다.

베이브 루스(714홈런)를 넘어 최다 홈런을 기록했고, 통산 타점과 총루타(6천856루타)는 역대 1위에 올라 있다.

그는 1957년 MVP 수상과 홈런왕 4회, 타격왕 2회, 타점 1위 4회 등을 기록했다. 25차례 올스타에 뽑혔고, 외야수부문 골드글러브 3차례 수상했던 스타 플레이어였다.

애틀랜타 브레이스와 밀워키 브루어스는 그의 등번호 44번을 영구결번 시켰고, 그는 1982년 명예의 전당 후보에 오르자 마자 97.83%의 지지로 헌액됐다.

통산 755홈런 기록이 2007년 배리 본즈(762개, 샌프란시스코)에 의해 깨졌지만 팬들은 약물 스캔들에 휘말렸던 본즈의 기록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715번째 홈런공을 들어보이고 있는 행크 애런. 연합뉴스
715번째 홈런공을 들어보이고 있는 행크 애런. 연합뉴스

메이저리그는 1999년 애런의 기록 경신 25주년을 기념해 '행크 애런상'을 제정했다. 양 리그서 가장 두드러진 타격을 보여준 선수에게 매년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그는 은퇴 후에는 흑인 사회 운동에 집중했다. 많은 흑인들의 영웅이었다. 죽기 직전인 이달초에도 흑인들에게 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시민 운동가들과 함께 백신을 접종하기도 했다.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애런이 베이스를 돌며 기록만 쫓지 않았다. 그는 편견의 벽을 깨는 것이야 말로 미국이 하나의 국가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려줬다. 애런은 미국의 영웅이었다"고 추모했다.

배리 본즈 역시 "경기장 안팎에서 존경할만한 인물이었다. 그는 야구의 상징이자 전설, 그리고 영웅이었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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