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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46용사' 故 장철희 일병 母 "그리움 달래려 나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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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4천장 칠곡군에 전달…장병 추모 감사 전해

천안함 전사자 故 장철희 일병
천안함 전사자 故 장철희 일병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려고 나눔활동을 하게 됐습니다. 아마 철희도 하늘나라에서 기뻐할 것 같습니다."

천안함 폭침으로 전사한 고(故) 장철희 해군 일병의 어머니 원용이(54)씨가 23일 생활비를 아껴 마련한 돈으로 KF94 마스크 4천 장을 경북 칠곡군에 기탁했다. 칠곡군이 2019년 진행한 천안함 희생 장병 추모 챌린지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서다.

원씨는 "세월 속에 천안함 용사들이 잊혀지고 있지만 칠곡군은 이들을 기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너무나 감사한 마음에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씨의 나눔행보는 이뿐 아니다. 수년 전부터 남편이 준 생활비를 조금씩 쪼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원씨는 "기부나 봉사활동을 하며 아들에 대한 애끓는 마음을 달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현재 천안함 생존자 중 치료비 등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국가에 대한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고 장철희 일병은 천안함 46용사 중 막내로 2010년 천안함이 피격되면서 만 19세의 나이로 전사했다. 꿈은 철도기관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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