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AI로 치솟은 달걀값 잡아라…달걀·가공품 수입관세 면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살처분한 산란계 수가 1천만마리를 넘어서며, 지난 22일 특란 10개 산지 가격은 1천697원으로 평년(2016∼2020년) 1월 대비 43.6%, 지난해 1월 대비 45.8% 급등했다. 사진은 24일 서울의 한 마트 진열된 달걀. 연합뉴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살처분한 산란계 수가 1천만마리를 넘어서며, 지난 22일 특란 10개 산지 가격은 1천697원으로 평년(2016∼2020년) 1월 대비 43.6%, 지난해 1월 대비 45.8% 급등했다. 사진은 24일 서울의 한 마트 진열된 달걀. 연합뉴스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달걀과 달걀 가공품의 가격이 껑충 뛰자 정부가 수입 달걀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국무회의에서 달걀과 달걀 가공품 수입시 적용되는 관세율을 오는 6월 30일까지 0%로 인하하는 '할당관세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할당관세는 국내 가격 안정 등을 위해 일정 물량에 한해 기본관세율보다 낮은 세율을 한시 적용하는 제도다. 그동안 달걀과 달걀 가공품을 수입할 때에는 기본 8~30%의 관세가 적용됐다.

이번 개장안 의결로 27일부터 수입 신고하는 달걀 및 달걀 가공식품은 관세를 면제 받는다.

무관세 적용 물품은 달걀류 8개 품목 총 5만톤이다.

이번 할당관세 조치는 AI로 인한 달걀 공급 부족 및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일 발표한 '설 민생대책'의 이행조치로 추진됐다. AI 확산에 따라 달걀류 소비자가격이 최근 평년 대비 26% 상승했다.

정부는 할당관세를 오는 6월 30일까지 적용하되 추후 시장 수급 동향을 고려해 연장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전남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호남이 변화하는 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경북 봉화의 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식수 갈등에서 비롯된 비극으로, 피고인은 승려와의 갈등 끝에 공무원 2명과 이웃을 향한 범행을 저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