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해 9월 태풍 피해를 입은 울릉도 사동항 동방파제에 대해 오는 6월까지 응급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길이 640m인 동방파제는 지난 2018년 선박의 피항지나 독도 영토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어졌으나, 지난해 9월 제9호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연이어 강타하면서 220m에 이르는 일부 구간이 부서져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해수부는 항만운영을 조기 정상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인근에서 울릉공항 건설사업을 추진하는 국토교통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 중 공사에 착공하기로 했다.
울릉공항 건설사업과 연계해 복구공사를 추진할 경우 입찰 기간이 단축돼 올해 태풍이 오기 전까지 응급복구가 가능하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공사는 부서진 방파제에 소파블록을 거치하는 응급복구와 항구를 복구하는 두 단계로 진행되며 총 공사비는 165억원이 투입된다.
해수부는 올해 6월까지 응급복구를 마치고 항구 전체에 대해서는 울릉공항 추진 공정에 맞춰 2023년까지 복구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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