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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으로 구체화된 사물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삶의 중요한 구성 요소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흔하디흔한 사물들과 이래저래 관계 맺고 있다. 그렇기에 사물들은 우리의 삶을 보여 주는 매개체일 수 있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이해하는 한 방편일 수 있다.
사물로부터 사랑의 힘을 발견하고 이 힘에 정동되면서 까르르 웃는 일은 코로나 시대를 사는 우리가 세계를 다시 사랑하면서 관계 맺기 위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시인의 사물 시가 지향하는 지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101쪽.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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