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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에 머리 빨려들어간 남성, 괴력 발휘하며 턱 비틀어 극적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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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자료사진. 네이버 지식백과 이미지 캡처
악어. 자료사진. 네이버 지식백과 이미지 캡처

호주에서 악어에게 머리를 물린 남성이 괴력을 발휘하며 악어 턱을 벌려 탈출해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CNN에 따르면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주에 사는 44살 남성이 호수에서 수영을 즐기다 2m 크기의 악어에게 머리가 빨려들어갔다.

악어의 입속으로 상당부분 머리가 들어간 이 남성은 침착함을 잃지 않고 악어의 입 속으로 두 손을 집어넣어 괴력을 발휘하며 빠져나왔다.

이 남성은 악어의 입에 손을 넣은 후 턱을 비틀어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악어에 물린 남성의 머리는 이빨 자국으로 구멍이 생겼고 손가락도 상처를 입었다.

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 이 남성의 혈압과 맥박 등은 모두 정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요원 폴 스위니는 "악어가 조금만 더 목쪽을 물었다면 대동맥의 손상으로 위험했을 것"이라면서 "악어의 입을 벌린 그의 검지손가락이 빠져나오자마자 악어가 바로 다시 강하게 입을 다물었다. 그는 정말 운이 좋았다"고 전했다.

사고 경위를 접한 퀸즐랜드주 정부의 환경부는 호수에 직원들을 파견해 인간을 공격한 악어를 수색 중이며, 악어가 발견되는 즉시 사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2019년에는 한 어부가 악어의 눈을 찌르고 살아난 소식이 보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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