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북구 청하면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임시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주변을 소독하는 동시에 인력 140여 명을 투입해 해당 농가의 닭 24만 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반경 3㎞의 가금 사육농가에도 예방적 살처분 명령서를 발급해 72시간 이내에 살처분하고 소규모 가금농가는 예방적 도태를 진행할 예정이다.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별도 해제시까지 이동 제한명령을 발령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AI의 전국적 확산 등 방역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 행정력을 집중해 추가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백종원 갑질 비판하던 저격수의 갑질…허위 보도하고 나 몰라라
與 진성준 "집값 안 잡히면 '최후수단' 세금카드 검토"
'곳간 지기' 했던 추경호 "李대통령 배드뱅크 정책 21가지 문제점 있어"
채무탕감 대상 중 2천명이 외국인…채무액은 182억원 달해
李정부, TK 출신 4인방 요직 발탁…지역 현안 해결 기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