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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첨단의료 퍼즐 완성…임상센터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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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기본계획 수립 뒤 4년만…2월 초 착공 내년 11월 준공

대구첨복단지 내에 들어설 첨단임상시험센터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첨복단지 내에 들어설 첨단임상시험센터 조감도. 대구시 제공

내년 11월이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에 첨단임상시험센터(이하 임상센터)가 들어선다. 이로써 대구는 의료기업의 임상부터 마케팅까지 전 과정에 대한 지원체계를 갖추게 됐다.

지난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417억원(국비 323억·시비 94억)을 투입하는 임상센터가 동구 대림동 첨복단지 부지에 연면적 6천464㎡,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달 초 착공해 내년 11월 준공할 예정으로 2016년 12월 기본계획 수립 이후 만 4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임상센터는 신약 후보물질·의료기기 시제품의 안정성과 효과성 검증을 담당한다. 사업 시행기관으로 경북대병원이 참여해 임상환자 진료 공간과 60개의 임상연구병상, 검사실, 시험약국 등을 구성한다.

임상센터 건립으로 첨복단지는 기존 4개 지원센터(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신약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의약생산센터)와 더불어 R&D부터 전 임상, 임상, 인·허가, 생산, 마케팅까지 의료기업 전주기 지원 생태계를 완성하게 됐다.

특히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임상센터에서 이뤄지는 임상시험은 요양급여 인정 특례(국민건강보험 적용)가 인정된다. 이에 따라 기업 임상시험 비용절감, 첨복단지 내 연구기관과 기업 간 연계·협력 강화 등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임상센터 건립으로 내년이면 신약 생산 마지막 단계인 임상시험을 첨복단지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보건복지부, 경북대병원과 긴밀히 협조해 완공까지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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