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동화사 내원암 불상인 '목조보살좌상'과 8폭 그림 '칠성도', 비슬산 장원사 소유 불경인 '지장보살본원경'이 대구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로써 대구시는 보물, 사적, 유형문화재 등 모두 합쳐 286건의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비슬산 장원사에 있는 '지장보살본원경(대구시 유형문화재 제93호)'은 '지장경'이라고도 불리는 지장신앙의 기본경전이다. 조선 예종 1년(1469) 간행한 도성암(道成菴) 판본을 바탕으로 명종 17년(1562) 황해도 중암(中庵)에서 다시 새긴 판본이다. 황해도 중암에서 다시 새긴 판본은 이 책이 유일한 것으로 추정된다.
바탕이 된 판본이 왕실의 지원을 받았기에 본판의 장엄한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다. 세종의 둘째딸인 정의공주가 죽은 남편 안맹담의 명복을 빌기 위해 새겼다.
팔공산 동화사 내원암 '목조보살좌상(대구시 유형문화재 제94호)'은 상반신이 긴 신체비례에 장방형 얼굴, 당당한 어깨와 넓은 무릎의 균형미, 화려하고 정교한 보관 등이 돋보이는 불상이다.
제작 관련 기록은 없다. 다만 양식적 특성을 종합하면 17세기 전반기 대표적인 조각승 중 한 명인 청허(淸虛) 혹은 청허 계보의 조각승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수한 작품성과 함께 조선후기 불교 조각 연구에 도움이 되는 등 사료적 가치도 높다.
내원암에 있는 '칠성도(대구시 유형문화재 제95호)'는 치성광여래삼존도 1폭과 칠성여래를 각 폭에 나누어 그린 7폭 등 모두 8폭으로 이뤄진 그림이다. 1876년 내원암에 봉안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인물 표현과 장식 등 묘사가 특히 돋보인다. 19세기 성행했던 칠성 및 염불신앙 연구에 중요한 작품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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