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당진 고속道 승합차 전복 사고 7명 사망…일감 줄어 숙소로 돌아가던 일용직 근로자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일 오전 8시 28분께 세종시 금남면 당진∼영덕고속도로 남세종 나들목에서 승합차 1대가 넘어져 7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8시 28분께 세종시 금남면 당진∼영덕고속도로 남세종 나들목에서 승합차 1대가 넘어져 7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8시 20분쯤 당진∼영덕고속도로에서 일용직 근로자 12명을 태운 스타렉스 승합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7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경찰과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사고가 난 승합차는 나들목 진입 구간에서 앞차를 추월하다가 전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장소는 대전 유성구와 세종 금남면 경계인 당진∼영덕고속도로 당진 방향 남세종 나들목(당진 기점 85㎞ 지점)으로 제한속도 40㎞ 구간이다.

운전자를 제외한 탑승자들은 대부분 안전벨트도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시신은 대전성심병원으로 옮겨졌고 부상자는 대전 지역 주요 대학 병원 4곳에 분산 이송돼 치료 중이다.

사상자들은 중국인을 포함한 40~50대 건설현장 일용직 근로자로, 전북 남원으로 향하다 우천으로 일감이 줄자 세종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1일 오전 세종시 금남면 당진∼영덕고속도로 남세종 나들목에서 승합차 1대가 넘어지는 사고로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차량 모습. 연합뉴스
1일 오전 세종시 금남면 당진∼영덕고속도로 남세종 나들목에서 승합차 1대가 넘어지는 사고로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차량 모습. 연합뉴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