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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양반·강북 상놈" 서울 토지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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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열린민주 서울시장 후보, 김진애후보와 경선토론서

정봉주 전 의원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정견발표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봉주 전 의원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정견발표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의 토지에는 계급이 있다. 강남이 양반 토지, 한강변이 중인 토지. 강북이 상놈 토지"

정봉주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일 같은 당 김진애 후보와의 일대일 토론에서 "토지 계급제를 철폐해야 한다. 강남 용적률은 기본적으로 250%지만 강북은 대체로 150%다. 서울 전역의 용적률을 250%로 통일시켜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는 "강북에 살던 분들이 지방세 국세를 다 냈고, 그 재원으로 1970년대 강남 개발을 했다. 떡을 줘야 할 사람들에게 40년간 벌을 주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우상호 서울시장 경선후보를 직접 겨냥하기도 했다. 정 후보는 "민주당의 한 후보는 '강남 재건축을 하겠다.'라고 하고 또 다른 한 분은 '35층 제한을 해제하겠다.'라고 한다. 서울 역사에 대한 인식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진애 후보는 박영선 후보의 '21분 콤팩트 도시' 공약을 도마에 올렸다. 김 후보는 "11년 전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와 '10분 동네' 공약을 같이 만들었다. 이미 많은 부분이 추진되고 있는데, 왜 쓸데없이 '21분 동네가 어떻다.'라는 어리석은 짓을 왜 하나?. 우리는 박원순 서울시장, 한명숙 후보의 정책까지도 계승하겠다. 박 시장의 '사람의 가치'를 지향하고, 고건 시장의 노련한 리더십을 구사하겠다."라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과의 통합 및 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선 사로 다른 의견을 피력했다.

정 후보는 "안이한 단일화가 아니라 민주당과의 당 대 당 통합에 대한 문제 제기부터 준비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작은 차이를 다 털어놓고 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김 후보는 "단일화나 통합을 위해 서울시장 후보에 나가는 것이 아니다. 민주당은 항상 오만하다. 개혁 입법 추진에서 열린민주당 존재 이유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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