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지역에 1가구 1인 이상 코로나19 의무 검사 행정명령이 내려진 지 일주일동안 전체 대상 중 85% 가량이 검사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포항시 특별행정명령 코로나19 진단검사 선별진료소별 진행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대상자 16만8천여137명 중 85.6%인 14만4천83명이 검사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별 특정 선별진료소의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 대상자 대비 검사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남구 제철동 선별진료소(남구보건소)로, 대상자 1천521명의 550.7%인 8천376명이 검사를 마쳤다. 이어 남구 청림동이 대상자 2천511명, 검사자 4천699명으로 검사완료 비율 187.1%을 기록했다.
반면, 가장 낮은 검사완료 비율을 나타낸 곳은 아이러니하게도 인구가 가장 많은 북구 장량동 선별진료소로 나타났다. 이곳의 검사완료 비율은 대상자 2만3천788명, 검사자 8천553명으로 30.1%에 그쳤다.
이 수치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숫자를 나타내며, 실제 거주자별 검사 수는 아니다. 장량동의 경우 양덕한마음체육관 등 추가 설치된 외부 선별진료소를 포함하면 전체 대상자 중 84% 가량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검사완료 비율이 가장 높은 제철동과 청림동의 경우 포스코 등 철강산업단지가 있는 곳이다. 상당수 근로자가 주로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선별진료소를 이용하면서 극심한 병목현상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초기에는 거주자 숫자에 근거해 거점마다 선별진료소의 인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신경을 썼으나 실제 시민들이 생활권에 따라 검사 장소를 달리하면서 예측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향후 거점 선별진료소를 더욱 늘리고 매뉴얼이 갖춰지기까지 불편을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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