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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의협 회장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만 65세이상 접종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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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18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18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코로나19 대응 및 백신 접종 계획 관련 국민의당-대한의사협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접종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최근 여러 나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만 65세 이상 고령인구에 대한 사용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의사협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바, 그간 검토 과정에서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효능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만 18세에서 만 64세까지의 성인을 대상으로 접종해야 하고,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서는 접종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런 주장의 근거로 ▷미국은 아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인 점 ▷EU 주요 회원국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백신 접종 자제를 권고하는 점을 꼽았다.

이어 그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코로나19 감염시 중증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크다"며 "현재까지 나온 백신중 효과가 확실하고 가장 높게 입증된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식약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만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 가능 결정을 내린다고 하더라도 대한의사협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만 65세 이상 접종에 대해서는 자제를 권고할 것"이라며 "식약처의 의학적 증거에 근거한 합리적인 결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최대집 회장 페이스북 글 전문.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접종해서는 안 됩니다 ]
최근 세계 여러나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만 65세 이상 고령인구에 대한 사용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아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고, EU의 의약품청(EMA)은 55세 이상 고령자들에서 효능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으나 고령자에게 접종을 권유하였습니다. 그러나 EU 주요 회원국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백신 접종 자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바, 그간 검토 과정에서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효능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만 18세에서 만 64세까지의 성인을 대상으로 접종해야 하고,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서는 접종해서는 안 됩니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고령 자체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이환될 수 있는 위험인자이며, 또 이들은 다양한 만성질환들을 합병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만 65세 이상 고령자들의 경우 현재까지 나온 백신 중 효과가 확실하고 가장 높게 입증된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즉 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백신을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접종하는 것은 고령자에 대한 우선적인 백신 접종을 통해 사망률을 줄이자는 백신 접종의 취지와 배치됩니다. 따라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접종은 이루어져서는 안 됩니다.
만약 식약처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만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 가능 결정을 내린다고 하더라도 대한의사협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만 65세 이상 접종에 대해서는 자제를 권고할 것입니다.
우리 식약처의 의학적 증거에 근거한 합리적인 결론을 기대합니다.
2021.2.1.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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