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기업이 지역 '디지털 인재'를 신규 채용하면 월 최대 160만원을 지원하는 '벤처 디지털화 운영인력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국비19억6천만원과 시비 12억7천만 등 모두 32억여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대구에 거주하는 만 18~39세 디지털분야 전공자 혹은 관련 자격증 보유자 174명의 인건비 80%를 지원한다. 지역 소재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5명 이상의 디지털, 언택트, 대구시 '5+1 미래신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이 대상이다.
선정 시 올 3월부터 연말까지 매월 160만원씩 최대 10개월 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운영을 맡은 (사)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이번 사업대상 청년 취업자에게 디지털 관련 직무 교육 및 디지털 혁신 포럼 등 직무 관련 외부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 업종 및 자격증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사단법인 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 홈페이지 (www.kovadg.or.kr)에서 5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고문을 참고해 15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권오상 대구시 일자리노동정책과장은 "대구에 거주하는 우수 인재들이 지역의 디지털, IT, ICT 등의 4차 산업분야 기업에 정착해 재능과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취업 지원정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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