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및 무소속(더불어민주당 탈당) 금태섭 전 국회의원 측은 제3지대 단일 후보를 약 한달 뒤인 3월 1일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7일 밝혔다.
양측 단일화 실무협상단은 이날 오후 첫 실무회의를 갖고 이렇게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두 후보의 토론회 첫 번째 주제는 '문재인 정부와 박원순 서울시정에 대한 평가'이며, 두 번째 주제는 '정책 및 서울 미래 비전에 대한 제시'로 한다"고 덧붙였다.
첫 토론회 날짜를 포함한 전체 토론회 일정, 토론 방식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제3지대 후보 단일화 제안은 지난 3일 금태섭 전 의원이 안철수 대표에게 제안했고, 이어 다음날 두 사람이 제3지대 후보 단일화 방식 논의를 위해 첫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당시 국민의힘의 후보 확정 시기보다 빠른 2월 말 내지는 3월 초가 제3지대 단일 후보 확정 시기로 언급되기도 했다. 이어 3월 1일로 확정된 것이다.
국민의힘은 현재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 등 4명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해 경쟁 중이다.
곧이어 제3지대 후보 단일화 진행도 본격화하면서, 국민의힘 최종 후보 1명과 제3지대 최종 후보 1명 간 범야권 후보 단일화 구도 역시 성사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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