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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금태섭 "내달 1일 단일화 합의" 약속은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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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방식 두고 줄다리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이 '제3지대' 단일화 방식을 협상하기 위해 지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야권후보 단일화의 또 다른 한 축인 제3지대 후보단일화 작업도 삐걱거리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국회의원이 단일화방식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일 실무 협의 담당자 명단을 교환한 양측은 7일 오후 첫 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안 대표가 앞서 "토요일(6일) 전에는 실무 협의를 할 것"이라고 한 발언보다 일정이 늦어졌다.

양측은 이날 실무협의를 통해 내달 1일까지 단일화를 완료하기로 합의했지만, '어떻게'에 대해서는 여전히 줄다리기가 진행 중이다. 가장 중요한 여론조사 방식을 두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 관계자는 "안 대표는 금 전 의원을 자신의 체급을 올리기 위한 불쏘시개로 활용하려고 하고, 금 전 의원은 이번 경선을 자신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는 기회로 만들려다 보니 협상이 길어지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유력한 야권 단일후보로 거명되는 안 대표와 나 예비후보 중 누가 나서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최근 발표돼 야권의 시름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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