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24시간 무인점포만 골라 모두 10여곳에서 잇따라 절도 행각을 벌인 10대 3명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오후 경기 분당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17)군을 비롯해 또래 2명 등 모두 3명을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2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빠루(노루발장도리)로 현금 계산기를 부숴 현금을 훔쳐 도주하는 등 닮은 수법으로 서울, 용인, 분당, 등 수도권 일대 무인점포 10여곳을 턴 혐의를 받는다.
특히 지난 6일에는 서울 강동구를 비롯해 일대에서만 7곳 무인점포 피해가 확인되기도 했다.
이들은 망 보기, 현금 계산기 부수기 등으로 역할을 나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최근 언론에 공개된 CCTV에 검은색 패딩과 마스크 등으로 모습을 가린 채 범행을 하는 모습으로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일당을 추적, A군은 경기도 안산시에서, 나머지 2명은 부산에서 잇따라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이 알려진 10여곳 무인점포 절도 혐의 외에도 여죄가 없는지 수사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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