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명봉갤러리는 올해 첫 번째 '유망작가 릴레이전'에 '곽이랑'을 초대했다.
곽이랑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인간 존재에 대한 본질적 의미를 '염-자연으로의 회귀, 성찰의 공간으로'를 주제로 풀어냈다. 현재 병마와 싸우고 있는 작가는 자신의 상황을 직면하고 작품을 통해 스스로 해답을 얻어가고 한다. 자신의 신체 일부를 형상화한 등나무 줄기로 자신의 삶에 대한 현실적 세계와 마주하며 담담한 태도로 스스로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소금이라는 오브제는 '염'이라는 의미를 함축한 단어로 삶과 죽음에 대해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 각오, 태도에 대해 은유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삶과 죽음을 자연의 재료로 자연의 순리를 구현하려는 것이다.
작가가 작업노트에서 '순수하게 어둠에 발을 들이지 말라. 대신 저물어 가는 빛에 분노하고 다시 분노하라'는 글귀에서 볼 수 있듯이 곽이랑의 이번 작품들은 삶과 죽음이 서로 버티고 저항하는 길항관계 속에서 삶을 대하는 태도와 살아가는 방식에 대한 성찰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전시는 3월 6일(토)까지. 053)320-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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