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올 시즌에도 '명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와 배터리를 이룬다.
몰리나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최종 선택지가 정해지지 않았다. 그 중에는 류현진의 소속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몰리나의 선택은 결국 카디널스였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9일 "몰리나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몰리나는 새 시즌 900만 달러(약 100억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몰리나는 2004년부터 세인트루이스에서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6년과 2011년 세인트루이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고 총 9차례나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상을 거머쥐었다.
김광현도 몰리나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지난 시즌 MLB에 데뷔한 김광현은 몰리나의 노련한 리드를 따르며 금방 빅리그에 적응했다.
김광현은 데뷔 첫해를 마친 뒤 "몰리나가 왜 세계 최고의 포수로 불리는지 알겠다"며 "내년에도 몰리나의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