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수빈이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새 드라마 '인간실격' 출연을 확정 지었다.
JTBC 새 드라마 '인간실격'은 인생의 내리막길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극 중 유수빈은 한 번도 보통의 삶에서 벗어나 본 적이 없어 답답한 청춘 '딱이'를 연기한다. '순주'라는 여자애 같은 본명 대신 '딱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그는 삶의 무거운 짐을 진 사람들에게 쉼터 같은, 갖고 있던 불행조차 평범하게 만들어버리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인물이다.
'인간실격' 주연은 배우 전도연, 류준열이 맡았다.
'인간실격'에서는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마흔의 여자 부정(전도연 분)과 아무것도 못될 것 같은 자신이 두려워진 스물일곱의 남자 강재(류준열 분) 두 남녀의 격렬한 어둠 앞에서 마주한 가슴 시린 치유와 공감 스토리가 함께 그려질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6년 영화 '커튼콜'의 단역으로 데뷔한 유수빈은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라이브', '사랑의 불시착', 영화 '반드시 잡는다', '엑시트', '선물'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 12월 종영한 tvN 드라마 '스타트업'에서도 재치 있는 유쾌한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김윤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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