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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이재영·이다영 팀 이탈… 박미희 감독 "죄송하단 말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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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서울 GS칼텍스 KIXX 배구단의 경기. 프로배구 올스타 팬 투표로 올스타에 선정된 흥국생명 이재영(왼쪽)과 이다영이 경기 전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서울 GS칼텍스 KIXX 배구단의 경기. 프로배구 올스타 팬 투표로 올스타에 선정된 흥국생명 이재영(왼쪽)과 이다영이 경기 전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팀 핵심전력으로 꼽히던 이재영·이다영 선수가 학교 폭력 논란으로 팀을 이탈하자 흥국생명은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흥국생명은 11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한국로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패배로 최근 3연패를 당했다.

올 시즌 복귀 여부조차 불투명한 이재영·이다영 선수는 팀 숙소를 떠났으며 이날 경기도 불참했다. 앞서 자필 사과문을 발표한 두 선수는 학교 폭력을 인정하고 선수단을 떠났다.

경기가 끝난 후 박미희 감독은 답답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박 감독은 "지금은 좋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한 경기 한 경기 하면서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쉽지는 않지만 경기력이 좋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영·이다영 선수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 제가 관리하는 선수이기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개인 일이 아닌 배구 전체에 영향이 커 조금은 답답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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