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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 "클럽하우스, 끼리끼리 권력화…그들만의 리그"

클럽하우스 캡쳐
클럽하우스 캡쳐

가수 딘딘이 10일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오디오 기반 SNS 클럽하우스를 사용해본 소감을 남겼다.

그는 "새로운 플랫폼을 사용해보고 느낀 점은, 확장된 소통. 나쁜 의미로는, 끼리끼리 더 권력화된 소통" 이라고 비판했다.

딘딘은 "초대장을 만원, 2만원에 판매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마치 옛날 중세 시대에 귀족이 파티할 때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며 "막상 들어가면 또 귀족 안에 귀족이 있어 귀족들끼리만 얘기하고 약간 이런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아마 지금은 테스트 개념이라 그런 것 같고 조만간 풀리면 좋은 곳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리는 이거 하고 있지롱' 약간 이 느낌이 저는 조금…"이라고 자신의 느낌을 표현했다.

최근 인기를 끈 클럽하우스는 오디오기반 SNS 클럽하우스에 금태섭 전 의원이 모습을 들어냈다.

클럽하우스는 IT업계 대표 등 유명인사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중고 시장에서 초대장이 거래될 정도로 한국에서 단숨에 인기를 끈 SNS로 미국 스타트업 '알파 익스플로레이션'이 지난해 4월 출시한 오디오 기반 SNS다.

오직 음성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초대장이 없이는 아무나 들어갈 수는 없다.

현재 참여자가 초대를 해야 입장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이른바 '방장'이 '스피커(발언자)'로 지정해줘야 말할 기회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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