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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첫 물량 일본 나리타공항 도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자체 개발하는 데 실패한 프랑스의 제약사 사노피가 올해 7월부터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해 연말까지 1억 회분을 유럽연합(EU)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 허드슨 사노피 최고경영자(CEO)는 경쟁사 백신을 생산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자체 개발하는 데 실패한 프랑스의 제약사 사노피가 올해 7월부터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해 연말까지 1억 회분을 유럽연합(EU)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 허드슨 사노피 최고경영자(CEO)는 경쟁사 백신을 생산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가능한 한 빨리 이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집단적인 노력에 참여"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사진은 위아래로 배치한 화이자와 사노피의 회사 로고 모습. 연합뉴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첫 물량이 12일 일본에 도착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40만회 접종분의 화이자 백신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이날 오전 도착했다.

화이자 백신 첫 물량은 당초 오는 14일 도착예정이였으나 이틀 앞당겨 도착됐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회의를 열고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승인 여부를 심사하기로 했다.

다무라 노리히사(田村憲久) 후생상은 이날 전문부회에서 특례승인에 지장이 없다는 결론이 나오면 "즉시 승인한 뒤 곧바로 접종을 시작한다"며 신속한 백신 접종 방침을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오는 17일 안전성 조사 목적에 동의한 의료종사자 1만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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