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쿠팡, 미 뉴욕증시(NYSE)에 상장한다…기업공개 신청

국내 온라인쇼핑몰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될 전망이다.

쿠팡은 12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된 등록 서류를 통해 기업공개(IPO) 신청 사실을 알렸다.

쿠팡 측은 클래스A 보통주 상장을 위해 S-1 양식에 따라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시된 쿠팡의 S-1 등록서류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총 매출은 119억7천만 달러(약 13조3천억원), 순손실은 4억7천490만 달러(약 5천257억원)로 집계됐다.

주식 수량과 공모가격 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뉴욕증시에 종목 코드 'CPNG'로 상장할 계획이다.

기업공개(IPO) 절차에 따라 쿠팡은 조만간 투자자들을 위한 로드쇼를 진행하고, 공모가 윤곽이 정해진 뒤 NYSE에서 주식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련의 절차를 고려하면 쿠팡의 뉴욕증시 데뷔는 오는 3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쿠팡의 IPO는 올해 2분기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블룸버그가 예상한 쿠팡의 기업가치 평가액은 300억 달러(약 33조2천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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