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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멸종위기 참달팽이 인종증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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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홍도일대서 5마리 확보해 복원증식
참달팽이 기초생활사 연구통해 산란조건 규명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지난 2018년 전남 신안군 홍도 일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참달팽이 5마리를 확보해 서식환경 조성 등을 통해 인공증식에 성공했다. 사진은 참달팽이 산란 모습.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제공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지난 2018년 전남 신안군 홍도 일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참달팽이 5마리를 확보해 서식환경 조성 등을 통해 인공증식에 성공했다. 사진은 참달팽이 산란 모습.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제공

영양군에 자리잡은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참달팽이의 인공증식에 성공했다.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참달팽이는 전 세계에서 전남 신안군 일대 섬지역에만 분포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달팽이과의 연체동물"이라며 "지난 2018년 신안군 홍도에서 확보한 5마리의 사육환경 조성을 통해 인공증식 복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참달팽이는 2018년 환경부 우선복원대상종(멸종위기야생생물 보전의 시급성, 복원 가능성을 고려해 25종을 선정)으로 선정됐으며 먹이원, 생활사 등의 정보가 부족해 그동안 복원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동안 참달팽이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서식지인 홍도 등 섬 지역 생태계 유지와 생물 지표종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나, 농터 개간과 농약살포 등 이유로 멸종위기에 몰렸다.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지난 2018년 전남 신안군 홍도 일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참달팽이 5마리를 확보해 서식환경 조성 등을 통해 인공증식에 성공했다. 사진은 참달팽이 사진.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제공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지난 2018년 전남 신안군 홍도 일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참달팽이 5마리를 확보해 서식환경 조성 등을 통해 인공증식에 성공했다. 사진은 참달팽이 사진.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제공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지난 2018년 10월 참달팽이 5마리를 홍도에서 확보, 온도 24~27℃, 습도 80% 이상의 사육환경을 조성하는 등 효과적인 복원 증식을 위한 맞춤형 사육장을 마련했다.

그 결과, 지난해 9월 참달팽이 2마리가 약 3mm 크기의 유백색 알 38개를 산란했다. 2개월 후에는 12개의 알이 부화하는데 성공했고, 12월에는 이들 참달팽이 무리에서 10개의 알이 추가로 발견돼 현재 부화를 유도하고 있다.

연구진은 현재 부화한 어린 개체와 성체를 따로 분리해 개별 사육하고 있다. 오이, 상추 등 채소류와 칼슘스틱 등을 먹이로 공급하면서 앞으로 참달팽이 복원‧증식에 활용할 성장단계별 성장률과 생존율 등 생태정보를 분석하고 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참달팽이 증식 성공은 참달팽이의 기초생활사 규명과 증식 가능성을 확인한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참달팽이 기초생활사 연구를 통해 산란조건 규명, 인공 산란유도 등 보다 발전된 증식기술을 개발해 참달팽이 복원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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