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을 앞두고 경북 경주시가 본격적인 공공기관 유치에 나섰다.
경주시는 16일 시청 알천홀에서 '경주 공공기관 이전 지역발전 전략'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정부와 정치권의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논의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미다.
이날 포럼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김사열 위원장이 기조 연설자로 나서 지역균형뉴딜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이어 김규태 동국대 창의융합공학부 교수의 '산학연 현황 및 공공기관 유치 전략', 주재훈 동국대 상경대 교수의 '문화관광을 통한 균형발전의 디오니소스적 접근'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끝으로 서라벌대 사회복지학과 이상덕 교수가 진행하는 종합 토론이 열렸다. 김주일 한동대 교수, 박병춘 계명대 교수, 김규호 경주대 교수, 이종인 전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원이 패널로 참여했다.
한편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은 수도권에 본사를 둔 공공기관 360여 곳 중 100~150곳을 이전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정부 당시 수도권에 있던 153개 공공기관을 혁신도시 10곳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한 이후 10여 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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