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대구문인협회 회장을 맡았던 박방희 시인이 시집 '생활을 위하여'를 냈다. 첫 시 '밥'에서 시작된 시구와 이미지의 밀당은 마지막 60번째 시인 '까치밥'까지 그칠 줄 모른다. 이미지는 무한정 자가발전하고 시어 하나하나에 적절히 스며든다. 기존의 이미지를 상상력으로 새롭게 변형한 시인의 괴력이다.
박 시인에게 삶과 자연은 하나다. 자연은 남의 것을 빼앗고 더 많은 것을 가지려는 문명과 대척점에 있다. 이치에 따라 겸손하게 생각하고 성실하게 살아가기를 꿈꾸는 것도 자연의 일부다. 현대문명에 지치고 병든 세상을 자연 상태로 되돌아가게 만드는 풍경이다. 신상조 문학평론가가 해설을 썼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자연의 회복력과 인간의 힐링이 닮아있음을 깨닫는다. 104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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