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경북지역 화재와 구조 건수는 증가한 반면 구급 활동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로 119신고 횟수는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연휴 기간 119신고 횟수는 총 8천472건으로 전년 대비 11.9% 감소했다. 반면 화재 피해 발생은 37건으로 전년 대비 27.6% 증가했다. 연휴 기간 도민이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화재 발생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1명, 부상 5명이며 재산피해는 1억2천700만원 발생했다.
구조 활동은 증가, 구급 활동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 활동은 총 436회 출동해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이로 인한 인명 구조는 총 65명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등산객이 증가해 구조 출동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구급 활동은 총 1천789회 출동해 973명을 이송했다. 전년 대비 8.2%가 감소한 수치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의 결과로 해석된다.
김종근 경북소방본부장은 "다가오는 봄철에도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소방안전 대책을 추진해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북소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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