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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옹성 같은 코로나19 방역 지키던 봉화군, 결국 319일째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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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규 봉화군보건소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알리는 브리핑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손병규 봉화군보건소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알리는 브리핑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경북도내 코로나19 무확진 기록을 세우던 봉화군이 결국 319일만에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 철옹성이 무너졌다.

봉화군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몸이 안좋아 14일 병원 응급실을 찾아 치료를 받던 A씨(여)가 고열 증세를 보여 코로나 19 검사를 받고 16일 확진됐다"며 "지난해 4월 4일 이 후 319일만에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봉화군보건소에 따르면 "A씨 가족들은 설 연휴 기간인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에 사는 둘째 딸 가족 4명과 11일부터 13일까지 대전에 사는 맏 딸 가족 4명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현재 대구와 대전 현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고 A씨와 함께 사는 시모와 남편 2명, 병원 간호사 2명, 원무과 직원 1명 등 5명은 긴급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지난해 4월 4일 춘양면 푸른요양원 코로나19 확진자를 마지막으로 16일까지 319일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경북도내 최장 기록을 세웠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됐다"며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 방심할때가 아니다. 각종 모임이나 행사참여 자제와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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