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애인체육회 산하 각 종목단체가 수장을 뽑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선거를 통해 장애인체육 종목단체를 이끌게 된 회장들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구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민선체제로 새 출발을 한 대구체육회와 달리 권영진 대구시장이 회장을 맡고, 산하 각 종목단체는 선거를 치뤄 단체장을 했다.
17일 현재 대구장애인체육회 24개 종목 중 댄스스포츠연맹과 궁도협회 두곳을 제외한 22개 종목이 회장 선임을 마쳤다.
이중 9개 종목은 새롭게 회장을 맞았다. 대구장애인 조정연맹 김영로(평원리더스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해 ▷론볼연맹 박종필(다문화정책공동체 다빛누리 대구본부장) 회장 ▷수영연맹 이광섭(일신컴퍼니 대표이사) 회장 ▷골프협회 손인호(손건축사무소 대표) 회장 ▷양궁협회 장종길(이안구조엔지니어링 대표) 회장 ▷육상연맹 김영우(전 대구영화학교 체육부장) 회장 ▷유도협회 조성래(호성기업 대표) 회장 ▷대구농아인체육연맹 박동현(지아패션 대표) 회장 ▷게이트볼연맹 김종철(대구지체장애인협회 서구지회장) 회장 등은 장애인 선수들에 대한 지원과 장애인스포츠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4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양궁협회 신임 장종길 회장은 지난달 22일 올해부터 울산에서 대구로 이적한 아시안 패러게임 메달리스트 김민수 선수에게 생활지원금(150만원) 전달하며 선수의 적응을 도왔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지원단 부단장을 맡고 있으며 장애인당구협회장에 연임된 우성택 회장은 지난 8일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표창 유공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 회장은 지난 2019년 서울에서 개최된 전국장애인체전에서 당구종목의 종합 2위 성적을 이끌어내 대구선수단이 종합 6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를 한 공로가 인정됐다.
곽동주 대구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속에서도 종목단체 회장들이 장애인체육회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고 또 발전에 앞장서 주시는데 감사하고 있다"며 "공석으로 남은 두 종목 단체도 이른 시일 내 선거를 통해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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