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K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 이낙연·김종인 "긍정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권 시장·이 지사, 정치권 지원 요청
李 "주호영 직접 제안 땐 적극 검토"…金 "대구대로 새로운 살림 차려야"

17일 국회를 방문한 권영진 대구시장(왼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권 시장과 이 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에 협조를 요청했다. 연합뉴스
17일 국회를 방문한 권영진 대구시장(왼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권 시장과 이 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에 협조를 요청했다. 연합뉴스
17일 국회를 방문한 권영진 대구시장(왼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권 시장과 이 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에 협조를 요청했다. 연합뉴스
17일 국회를 방문한 권영진 대구시장(왼쪽)과 이철우 경북도지사(오른쪽)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권 시장과 이 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에 협조를 요청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이 여야 합의로 이달 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야 수장들이 모두 17일 특별법 제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치권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종인 위원장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양쪽을 다 충족시키는 쪽으로 갈 수밖에 없다. 원래는 김해신공항으로 모든 합의를 했다가 그게 깨진 거 아니냐"며 "대구는 대구대로 살림을 새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대표도 "국민의힘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에) 찬동한 만큼 주호영 원내대표가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을 우리에게 제안할 것으로 본다. 주 원내대표가 김태년 원내대표에게 제안하면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여야 수장이 이날 처음으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에 따라 오는 26일 예정된 본회의 통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대구경북 국민의힘 의원들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저지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을 함께 묶어 통과시키겠다는 복안으로 알려졌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에 상정돼 본격 심의에 들어갔다. 이날 법안소위 문턱을 넘지 못하더라도 여야 간사 간 합의로 본회의 전 법안소위를 추가 개최할 수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어느 한 쪽 법만 하는 건 맞지 않다. 의결하면 같이 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강조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