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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품귀에 반도체 값 오를까”…대구경북 반도체 관련주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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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닉스소재, 아진엑스텍, 월덱스 등 상승 마감…52주·장중 신고가 등 이어져
수요 폭증한 반도체 공급 부족에 가격 상승 기대…’슈퍼사이클’ 올까

한국GM 부평공장이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인 8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부평공장에 한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GM 부평공장이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인 8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부평공장에 한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 반도체 관련주들이 17일 반짝 급등했다. 최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차량용 반도체 품귀 해결에 두팔 걷은 데다, 반도체 수퍼 사이클 진입 기대감도 커진 영향으로 풀이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대구경북 반도체 관련주 휘닉스소재(979원, 7.82%), 아진엑스텍(7천710원, 8.13%), 월덱스(1.83%, 1만9천450원) 등이 각각 상승 마감했다.

구미 IT부품업체 '휘닉스소재'는 장중 13.44% 급등한 1천30원까지 올랐다가 7%대 상승한 채 마감했다. 휘닉스소재는 삼성그룹 계열사에 반도체 패키징용 솔더볼과 2차전지를 공급한다. 솔더볼은 반도체 칩과 기판을 연결해 전기적 신호를 전달하는 미세한 공 모양 재료다.

반도체 모터제어 원천기술을 보유한 대구 업체 '아진엑스텍'은 이날 개인 투자자들 매수세에 장중 17.95% 오른 8천41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구미의 반도체 식각(에칭) 공정용 실리콘 전극·링 제조사 '월덱스'는 이날 장중 신고가인 1만9천800원을 찍었다. 월덱스는 대만 TSMC, 미국 마이크론, 일본 소니·도시바 등에 납품하는 등 해외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한다.

반도체 관련주 상승세는 전 세계적 반도체 쇼티지(공급 부족) 우려에 반도체 가격 상승이 예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에 따른 제조업 불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며 차량용 반도체를 중심으로 반도체 전 품목 수요가 급증했다. 코로나19에 멈췄던 차량과 전자기기 수요 회복, 데이터 센터 증설 등이 원인이다.

이에 따른 공급 부족이 SSD(데이터 저장장치), 컨트롤러, 패키징(후공정) 부품 등 반도체 산업 전반으로 확산 중이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는 제조사가 전 세계 공급을 늦잡을 만큼 수요 폭증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는 수익성이 낮고도 안전 확보가 필수다 보니 특정 업체에 생산이 쏠려 있다. 생산량을 갑자기 확대하거나 신규 업체가 뒤늦게 진입하기도 힘들다.

다만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 관련 행정명령을 예고하면서 올해 전 세계에서 반도체에 대한 투자 증가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한국이 경쟁력을 자랑하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도 공급난 해소 이후 '슈퍼 사이클'(초호황)이 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력 생산하는 메모리 반도체(D램, 낸드플래시)는 공급이 부족한 저용량일 수록 가격 상승세가 크다"면서 "반도체 관련주의 추가 성장 잠재력이 상당히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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